제주 애월 맛집 상추 한 쌈, 행복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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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제주 한 달살이 아직도 생각나는 그곳 고불락 식당이다. 만약 제주도를 다시 찾는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마음에 몇 자 적어보았다. 아주 맛있는 곳이라 이미 여러 방송매체에도 나온 곳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랑 BTS 정국이도 맛있게 먹었던 제주 애월 맛집 이다. 무엇보다 나는 이곳의 소박한 상차림이 너무 좋다. 정겨운 시골밥상이라고 할까!

 

 

◇ 제주 애월 맛집

고불락식당 오래된 담벼락에 딱 달라붙은 작은 표지판 그리고 홍보간판이 눈에 띈다. 고불락은 제주도 고유명사 방언으로 숨바꼭질이라는 뜻을 간직하고 있으며 깊은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렇게 가게 이름을 지었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 사장님의 작명 센스가 정말 좋다.


구비구비 골목길을 지나 드디어 찾았다. 친구랑 둘이서 찾느라 고생 좀 했는데 제발 맛있어야 한다. 작은 돌담길을 걸으면서 찾아가는 재미가있지만 힘들기도 하다. 가게가 작고 아담해서 나는 더욱 마음에 든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건 뭘까? 이런 곳까지 어떻게 알고 사람들이 찾아왔을까 신기하기만 하다. 정말 인적드문곳에 있기 때문이다.

 

 

제주스러운 풍경을 간직한 곳, 이곳을 보니깐 제주 여행을 왔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제주 애월 맛집 

기대반 설렘반을 가지고 문에 들어선다. 꽃다운 중년의 부부 둘이서 보기 좋게 손님들에게 음식을 지극정성으로 대접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한 번에 확 온다. 꾸밈없는 이곳만의 매력에 바로 빠져든다. 친구와 나는 들어서자마자 벌써 이곳의 정겨운 분위기 그리고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많은 이야기가 담긴 곳 식당 곳곳에 좋은 냄새가 난다. 그리고 내부안에 풍겨지는 맛스러운 음식의 냄새 어떤 걸 주문할지 고민이 되지만 조심스럽게 사장님 여기요!! 주문을 한다. 

 

 

제주 애월 맛집 고불락 역시 인기가 좋은 곳 이라 그런지 벽면 전체에 여행객들의 낙서가 가득찼다. 간간히 보면 연예인들 싸인도 보인다. 

 

 

◇ 제주 애월 맛집 

우리가 주문한 상추 밥 나의 고장 전주에는 상추튀김이 있다. 튀김에 상추를 싸먹는 건데 별로 특별하지 않다. 고블락 상추밥은 먹기가 좋다. 왜냐 쌈 싸서 나오기 때문이다. 직접 싸서 먹는 번거로움을 최대한 줄였다. 그리고 제육볶음도 같이 나오는데 가격에 퀄리티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돼서 아주 행복하다.


하나 하나 부부 사장님의 고뇌가 담겨진 메뉴들이다. 이정도면 행복한 밥상 한상차림이다. 어렸을적에 즐겨 먹었던 계란 입힌 소시지 이렇게 다시 만나니 그때 그시절이 그리워진다. 기본반찬 가짓수는 적지만 건강한 시골밥상의 표본이다.

 

 

생각만 해도 이 상추 밥은 굿 아이디어라고 생각이된다. 나와 같은 귀차니즘을 달고 사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음식이다.

 

 

제주 애월 맛집 시그니처 메뉴 상추쌈~ 친구보다 그 누구보다 제빠르게 한 쌈 한다.  몸에 좋은 오곡밥에 싸서 먹으니 더욱 고소하고 찰지다. 밥 하나에도 이곳의 찾은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참으로 곱다.

 

 

◇ 제주 애월 맛집 

수북한 밥 위에 제육볶음 얹어먹으면 온 세상이 행복하다. 돼지고기의 잡내도 없고 빨간양념 맛이 매콤하니 계속 입속으로 무임승차하게 된다. 맛의 고장 전주에서 꽤나 맛있는 음식은 다 먹은 우리인데 이게 뭐라고 맛있냐? 고개를 갸우뚱한다. 사장님 인정, 후회 없는 맛 후회없는 선택이다.

 

 

한국인의 입맛을 충분히 만족 시켜주는 그런곳이다. 그리고 또 계속 계속 찍어 먹는 이 소스 고추냉이 맛, 겨자소스 맛이 조금 나고 여기만의 특제소스인것 같은데 도데체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살짝 집에서 따라하고 싶어는데 말이다. ㅠ 

 

 

◇ 제주 애월 맛집 

다음은 맛 순서 도새기 김치찌개 특이한 이름이다. 사장님께 직접 물어보니 제주도 방언으로 돼지가 도새기라고 한단다. 제주도 말 너무 어렵다 어려워! 큼직만 한 고기가구석 구석 빼곡히 들어있다. 이거 또한 말을 해서 무엇하리 환상의 비주얼이다.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지금까지 먹어본 김치찌개 중에 단연 최고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맛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순간은 그렇다는 말이다. 빠져나갈 구멍은 언제나 만들어야 한다.

 

 

먹어도 먹어도 멈출수 없는 국물맛. 방금까지 너무 많이 먹어서 분명히 배가 부른데 왜 이럴까!! 박카스를 부르는 맛! 이걸 어찌 멈추리오~~

 

 

참을 수 없다. 그리고 끊을수 없다. 멈출수가 없다. 아무거나 찍어 먹어도 맛있다. 

 

 

제주 애월 맛집 깔끔히 모든 음식을 비우도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고 돌아서니 아쉬운 생각뿐, 또 언제 오냐 하면서 너무 안타깝다. 우리는 고불락 식당을 뒤로하고 마져 애월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전망좋은 카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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